동영상 강의 : 정석적인 학원 강의 형식 VS 짧고 재미있게 끊어간다.
발음/성조/알파벳을 다루는 초반부를 넘어가면
가벼운 학습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학원 수업의 동영상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날의 문법을 설명하는 강의와 그날 본문을 쭉 읽어주고 빈칸에 들어갈 단어들을 같이 써보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학교에서 외국어 수업을 들을 때의 형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한 주 분량의 강의가 10분 내외의 한국인 강사 강의와 원어민 강사 강의 총 2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 미니학습지의 경우 영상의 편집이나 구성면에서 유튜브 콘텐츠의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볍게 한편한편을 보면서 학습을 하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특화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하루 분량의 강의가 5분 내외의 강의 영상, 강화훈련 영상 1편씩과 약 1분 정도의 원어민 발음 영상으로 모듈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자투리 시간에 조금씩 나누어 학습하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가벼운 학습지의 경우 시간과 장소를 확보한 뒤에 각 잡고 봐야 하는 강의의 느낌이라면
미니학습지의 경우 이동 중에 혹은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학습하기에 유리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직설적이고 주관적으로 평하자면 "미니학습지 쪽이 동영상 콘텐츠가 더 재미있습니다."
단 양사 모두 조금 아쉬운점은 동영상 강의의 연속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복습 차원에서 지난 강의들을 들으려고 하면 강의 한편이 끝날 때 매번 다음 영상을 웹/앱에서 선택해서 들어야 합니다.
이는 운전 중이거나 이동 중일 때 매우 불편한 점으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습 문의 : 1:1문의 vs Community 형식의 차이
가벼운학습지의 경우 1:1 배송/상품 문의 등과 같이 내가 올린 질문은 나만 볼 수 있는 구조이며
미니학습지의 경우 SNS 댓글과 같이 내 질문을 포함한 다른 학습자들의 모든 질문을 해당 학습 일자 페이지에서 모두 열람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내 질문을 남들이 볼 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는 분들에게는 가벼운학습지의 학습문의 시스템이 더 좋겠지만
다른 학습자들과 질문/답변을 공유하는 미니학습지 시스템이 학습자 관점에서는 확실히 장점이 많았습니다.
- 다른 사람들은 어떤 부분을 헛갈려하는지
-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표현, 활용예시
- 내가 (인지하지 못해 혹은 부끄러워) 물어보지 못했던 부분을 누군가 대신 질문해 준 경우
등에 있어서 매 학습 Unit별로 다른 학습자들의 질문/답변을 볼 수 있다는 점은, 함께 공부를 하는 누군가가 있구나라는 동질감과 함께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총평
동영상 컨텐츠의 캐주얼함 - 미니 학습지 우위
학습 문의/답변 시스템과 답변의 충실도 - 미니 학습지 우위
가벼운 학습지의 경우 학습자와의 소통영역과 학습 유닛 구성에 있어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앞서 컨텐츠 전반과 교재에 대한 비교 분석은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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