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스페인어 미니학습지 학습 후기

 

스페인어 미니학습지 - 1단계 6권을 모두 마치고 현재는 2단계 2를학습 중

2020년은 가벼운학습지, 2021년은 미니학습지를 구매

사실 2020년 말 제2외국어 학습지를 고민하면서 성인 외국어 학습지의 양대 산맥인 가벼운 학습지와 미니학습지를 고민했었습니다. 결국 가벼운학습지 쪽이 더 좋다는 아내의 권유에 2021년은 가벼운학습지로 중국어를 공부했고, 올해 11월부터는 개인적으로 유럽어 쪽 컨텐츠는 미니학습지가 더 나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미니학습지로 환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어 미니학습지 : 1단계 1을 끝내고 나면 알파벳을 익힌 뒤 간단한 인사말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확실히 타사의 학습지를 충분히(1년간) 경험해보고 미니학습지를 시작해보니 확실한 특장점들이 피부로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니학습지의 장점(&비교우위)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니학습지의 장점(&비교우위)

하루 학습 분량 & 콘텐츠가 30분 정도로 일정하다 : 매일 학습지 1장, 10분 이내의 강의영상과 10분 이내의 강화학습 영상 10분 이내

하루 학습 분량이 꾸준히 하기에 부담없다 : 영어 학습계의 스테디 셀러 Grammer In Use 의 형식처럼 어휘/문법/예문 1쪽과 학습 퀴즈 1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루 익혀야 하는 분량이 부담이 없다

복습 콘텐츠가 치밀하게 잘 짜여져 있다 : 매번 그날 배운 내용을 연습하는 영상강의가 따로 존재하며 퀴즈 또한 당일 학습 내용 뿐 아니라 N일 전에 배웠던 내용이 간간히 등장하는 부분은 복습 및 반복학습에 있어서 보다 섬세한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인다.

 

스페인어 미니학습지 : 1단계 2를 마치면 간단한 자기소개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은 바로 갑자기 난이도나 외울 분량이 늘어나서 생기는 좌절/포기가 없도록 어휘/문법의 분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한 점입니다.

 

일차/주차 별 이전 내용 미숙지/난이도 급상승에 따른 부담이 덜하다

당장 외국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날 새로 외워야 하는 단어가 20개 막 이래버리면 아무래도 조금 부담되기 마련이고 그 단어들을 제대로 외우지 않고 다음날 학습을 할때에 어려움을 느끼는 악순환이 생기기 마련인데 미니학습지의 경우 각 단계, 일차/주차별 학습 난이도에 대한 허들을 상당히 완만하게(학습자가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잘 조정/배려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페인어 미니학습지 : 꼭 필요한 문법 외의 내용은 이후 심화과정에서 반복해서 다루고 있다.

급발진이 없는 학습지

부담스러운 과한 문법이나 암기할 어휘가 많은 경우 아무래도 학습자가 꾸준히 학습을 이어나가는데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런 점에서 미니학습지의 경우 문법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최소한의 문법/어휘를 다루면서 단계단계에서 이를 조금씩 심화적으로 반복해서 배우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점은 실제 평균수준의 학습력과 꾸준함을 가진 학습자의 관점에서 어떻게하면 학습의 지속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구성상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스페인어 미니학습지 : 1단계를 모두 마치고 치룬 기말고사

 

아직은 총 8단계(48주차) 내용 중에 8주차 정도의 내용만 학습을 해보았지만 지금까지 느낀 미니학습지의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어느 학습지를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