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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중 Hat man sein warum? des Lebens, so verträgt man sich fast mit jedem wie? - Friedrich Nietzsche, Twilight of the Idols (1888) 프로이트 그리고 빅터 프랭클 이 두 의학자는 신경 질환의 특성과 치료에 우선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다. 프로이트는 고통을 주는 혼란의 원인을 서로 모순되는 무의식적 동기에서 비롯된 불안에서 찾았다. 반면에 프랭클은 신경 질환을 여러 형태로 분류한 다음, 그중에서 누제닉 노이로제와 같은 몇 가지는 환자가 자기 존재에 대한 의미와 책임을 발견하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고 생각했다. 프로이트가 성.. 2022. 9. 30.
다른 역사가가 바라본 같은 역사 :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25년만에 다시 읽은 책 중학교 2학년 때, 첫번째 국사시간에 선생님께서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본인의 이름을 적으시면서 추천도서 목록을 칠판에 가득 적으셨습니다. 당시 선생님의 말을 참 잘들었던 저는 곧이 곧대로 선생님께서 써주신 추천도서를 찾아서 읽기 시작했고 그렇게 처음 접하게 된 책이 바로 유시민씨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였습니다. 당시에는 이 책의 제목이 왜 거꾸로 읽는 세계사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역사책이라고 하길래 뭔가 정복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전쟁의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는 거시적인 역사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드레퓌스 사건으로 시작해서 뭔가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은 이야기들 투성이였습니다. 결국 반쯤 읽다가 "이 책은 읽어봤자 성적에 별 도움이 안되겠다"라는 판단.. 202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