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작은 단위의 꾸준한 반복을 통한 습관형성이고 이를 위해 활용하는 도구가 바로 일단위로 조금씩 수행하는 학습지와 듀오링고, 그리고 매일 3 문장씩 쓰는 외국어 일기 쓰기이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햇수로 4년째, 매일 3 문장씩 일본어로 일기를 써왔고 지금도 쓰고 rt있다. 물론 JLPT N1에 합격한 것은 2년 전이라서 단순 시험 합격을 위해서라면 진직 그만두었어도 무방하지만,
몰스킨 다이어리를 3차례 바꿔가며 써온 일본어 일기는 어느새 몸에 정착된 습관이 되었고, 작은 수고로 누리는 효용이 컸기에 지금껏 계속 이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미니학습지와 함께 중국어에 도전할 예정이다.
단기적인 목표는 6월에 HSK 4급, 12월에 HSK 5급 합격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올해 말 무사히 제세공과금을 제외한 금액을 환급받는 것과 내년 HSK 6급 이상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이다.
앞으로 환급반 미션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중국어 공부(시험 준비)와 함께 도전하는 또 하나의 습관 만들기는 바로, 중국어로 3 문장 일기 쓰기이다.
(우선은 기존 일본어로 3 문장 일기 쓰기와 병행할 생각인데, 이게 조금 버거워지는 경우 일본어 일기는 잠시 쉬더라도 중국어 일기는 앞으로 2년 이상 이어갈 생각이다.)
일본어의 경우 일부 한자의 독음(요미가나)만 알면 지난 일기를 읽는 것과 회화연습 차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중국어의 경우 각 문자의 병음을 모르면 내가 써 놓은 일기를 내가 읽을 수 없는 문제가 있어 실제 말하고 듣는 중국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해보고 더 나은 방법을 차차 찾아보는 걸로.
한중일의 일취월장과 중도포기의 각기 다른 표현방식
이로써 나의 중국어는 일취월장할 것인가? 아니면 중도포기할 것인가?
由此我的汉语是会日益进步, 还是会半途而废?
これで私の中国語は日進月歩するのか、それとも中途放棄するのか?
*재미있는 것은 한자문화권인 한중일 모두 "일취월장"과 "중도포기"에 해당하는 관용어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한 : 日就月將(일취월장)
중 : 日益进步(rìyìjìnbù)
일 : 日進月歩(にっしんげっぽ)
한 : 中途抛棄(중도포기)
중 : 半途而废(bàntú'érfèi)
일 : 中途放棄(ちゅうとほう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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