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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외국어

JLPT N1 일본어 인강 비교 : 해커스 vs 일단기 vs 파고다

by Caferoman 2022. 7. 11.

파고다 JLPT 환급반, 완강 및 시험 합격에 대한 환급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들어가며

JLPT 시험을 준비하면서 3개의 다른 인터넷 강의를 결제해서 들어보았습니다.

 

N3를 준비하면서 해커스 일본어를
N2를 준비하면서 일단기 인강을 이용했고
현재는 N2까지 합격한 상태로 올해 12월 N1합격을 준비하며 파고다 일본어 인강을 듣고 있는데요,

 

나름 3개 회사의 인강을 들으며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모두 어떠한 금전적인 지원도 받지 않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 돈 내산 후기임을 앞서 밝힙니다.)

 

Coverage : 일단기, 파고다 Good - N1까지 학습 가능

 

우선 N1부터 N5까지 있는 JLPT의 응시 난이도에 대하여 일단기와 파고다의 경우 N1까지 강의 패키지에 포함이 되어있지만 해커스의 경우 N2까지만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N1시험을 준비하면서 해커스는 자연스럽게 선택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아무래도 N1 강의의 경우 컨텐츠를 만드는 노력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N1강의를 제공하지 않는 곳이 여럿 있어 보이며 마케팅 역시 N2/N3를 중심으로 하는 사이트가 많아 보입니다. 해커스도 그중 하나로 보이고요.

 

해커스 일본어 : N2/N3 중심으로 패키지가 구성되어 있다.

 

N1시험 준비의 처음과 끝, 문자 어휘 : 파고다 Good, 일단기 SoSo

 

수많은 기존 N1응시자들이 입을 모아 말한 학습 팁 중 하나가 결국 문자/어휘 공부가 N2,3에서 N1으로 넘어가는 데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인데요,
이 점을 감안하여 일단기와 파고다 모두 단어학습에 도움을 주는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기가 실전 문제를 통해 문자/어휘를 다루며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과정에서 단어들을 암기하는 방식이라면
파고다의 경우 문자/어휘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강의와 학습교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JLPT를 준비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상에서 사용빈도가 적은 고급 어휘들을 암기하는 데에 있어 단순히 단어를 반복해서 쓰는 방법(빽빽이)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음독으로 읽는 한자 1글자 어휘나 히라가나로 된 동사/부사의 경우 백날 단어만 외워봤자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어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었는데요

(회화에서 잘 쓰지 않는 어휘의 경우 더더욱)

 

이런 어휘는 해당 단어가 포함된 예문이나 표현을 보고/듣고/읽어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기는 이를 실전문제를 통한 반복을 통해, 파고다는 세분화된 어휘 분류를 통한 좀 더 체계적인 학습 교재를 통해 지루하고 막막한 어휘 학습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십 장 나열된 어휘를 강의에서 하나하나 예문을 들어가며 해설을 제공하는 파고다 쪽이 문자/어휘 공부에 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기 : N1~N4까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의 스타일 : 뭔가 자꾸 혼나고 있는 것 같은 일단기, 친절하지만 조금 졸린감이 있는 파고다, 해커스

 

일단기 강의의 전반적인 느낌은 주 강사인 김남주 센세의 스타일인지 뭔가 좀 쌘 느낌입니다.
(뭔가 강의 들을 때마다 혼나는 기분이랄까...)

 

반면에 해커스와 파고다의 경우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인데, 일단기의 혼나는 느낌이 막상 들을 때는 조금 부담스럽고 불편하지만 공부 내용은 좀 더 오래 남는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일단기가 뭔가 좀 더 스파르타적인 느낌이고 파고다와 헤커스 쪽이 좀 더 차근차근 짚어주는 느낌입니다.
이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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