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떡볶이 - 요조 : 누구나 각자의 최애 떡볶이가 있다 독서리뷰 맛없는 떡볶이집이라도 존재하는 것이 나는 좋다. 대체로 모든 게 그렇다. 뭐가 되었든 그닥 훌륭하지 않더라도 어쩌다 존재하게 되었으면 가능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 아무튼 떡볶이 가슴 속 누구나 그들만의 떡볶이를 품고 있다. 떡볶이에 대해 저 역시 깊은 애정과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인 요조의 주관적인 취향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적어 놓은 매우 짧은 에세이집입니다. 따라서 뭔가 떡볶이 맛집에 대한 정보나, 떡볶이 백서를 기대하고 이 책을 읽었다간 매우 크게 실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떡볶이라는 음식의 형식과 구조는 각자의 취향을 강하게 타는 음식이기에, 저로서도 내심 내가 애정하는 떡볶이집/유형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읽었지만...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모닥치기에 대하.. 2021.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