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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기 공식 :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김선영 ‘강한 문장’은 1 잘 읽히고 2 주제가 명확하며 3 공감이 가는 문장입니다. 많은 이들이 글쓰기에 있어서 수려한 문장력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쓰기, 나아가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쓰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이들에게 저자는 '강한 문장' 다시 말해 영향력이 있는 문장이란 우선 술술 읽혀야 하고 분명한 주제를 담고 있으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문장이라고 강조하면서 글쓰기 가이드 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들여 쓴 글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제목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다섯가지 공식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끌리는 제목의 다섯 가지 공식 1 궁금하게 만들기(떡밥) : 퇴사만은 절대 하지 마라 / 이별하고 3개월 만에 생긴 일 2 특정 집단 지목하기(대상 한정, 구체화).. 2023. 11. 22.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이유미 책으로 쓰면 소설 한 권은 나온다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엄마가, 아빠 없이 너희 키운 얘기를 쓰면 소설 한 권은 나와.” 눈치 채셨나요? 남들이 보기에 억척스럽고 여장군 같지만 여자 대 여자로 봤을 때 여리디 여린 사람. 그 여자가 바로 저희 엄마입니다. ‘내 이야기 쓰면 소설 한 권 나온다’는 말은 비단 저희 엄마의 경우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특별하고 각별하게 생각합니다. 나만 힘든 것 같고 내가 제일 우울한 것 같고 세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뉩니다. 자신이 겪은 고생담을 노트에 끼적여보는 사람과 어우 피곤해하며 그냥 자는 사람.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아마도 전자겠죠? 저자의 표현대로 누구나 책 한 권은 나올.. 2022. 9. 5.
믿고 보는 글쓰기 지침서 :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 글쓰기에 관련된 책 중 강원국 작가님의 글을 즐겨 읽는 편입니다. 대통령의 글쓰기로 처음 접하게 된 이분의 글은 뭔가 술술 읽히면서도 피부에 와닿는 조언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다른 저서들을 찾아서 읽다 보니 밀리의 서재/리디 셀렉트에서 서비스 중인 해당 저자의 책은 모두 읽어 본 것 같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의 글쓰기 실력이 그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요. 결혼해서는 아내가 주로 묻는다.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알아?” 순간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든다. 결혼기념일인지, 아내 생일인지, 아니면 처음 만난 날인지 생각하느라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런 질문도 난감하다. “나 뭐 달라진 것 없어?” 그게 그거 같은데 도대체 뭐가 바뀌었다고 묻는지 모르겠다. 때로는 “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묻기도 한다... 2022. 8. 18.
한 꼭지는 얼마? : 글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몇가지 중요한 숫자들 A4 ≒ 1500자 ≒ 200자 원고지 8.x매 사실 요즘 원고지에 글을 쓰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원고지의 매수를 언급하는 것이 유의미할까 싶습니다만 전통적인 글의 분량을 측정할 때에 사용하는 관점에서 내 글의 분량이 어느 정도 될지 계산해 볼 때에 이는 섭씨(Celcius) - 화씨(Farenheit)와 같은 온도 비교처럼 상대적인 값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위 기준은 시나 노랫말과 같이 개행이 잦은 특수한 글쓰기가 아닌 일반적인 제목과 몇 개의 문단으로 구성된 글을 기준으로 했을 때의 값으로 글자크기 10pt에 행간 간격 160%(아래아 한글)또는 1.0(MS 워드 기본값)을 기준으로 한 수치입니다. 책 한 권 ≒ 200자 원고지 800매 ≒ A4 100장 다음은 책 한권이 될 수 있는 분량입니다.. 2022. 8. 9.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 훌륭한 글은 쓰는 사람의 인품으로 완성된다 독서노트 글에 관한 대통령들의 욕심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어떻게 쓰느냐’와, ‘무엇을 쓰느냐’의 차이다. 어떻게 쓰느냐, 다시 말해 어떻게 하면 멋있게, 있어 보이게 쓸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것은 부질없는 욕심이다. 그러나 무엇을 쓰느냐에 대한 고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글의 중심은 내용이다. 대통령의 욕심은 바로 무엇을 쓸 것인가의 고민이다. 그것이 곧 국민에게 밝히는 자신의 생각이고,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쓰기에 자신 없다고 하는 사람 대부분은 전자를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명문을 쓸까 하는 고민인 것이다. 이런 고민은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부담감만 키울 뿐이다. -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앞서 훌륭한.. 202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