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학습지 환급원정대 미션 완수를 통해 소정의 수강료 환급을 받았습니다.

8단계 16권 240강 완강, 1년간의 대장정 마무리
막연히 '중국어를 시작해 볼까?' 하고 연초에 무작정 결제했던 학습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마지막 8단계까지 완주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끈을 놓지 않으려 했던 지난 1년의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며, 학습지의 마지막 여정인 8단계(1강~30강)의 기록을 남겨본다.

1주차 (1강~5강): 문장의 맛을 살리는 부사들
8단계의 시작은 문장의 구조를 넘어 '맛'을 살려주는 부사들이었다. 단순히 뜻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뉘앙스를 풍성하게 만드는 표현들이다.
实在(정말, 솔직히), 不妨(무방하다, ~해도 괜찮다) 같은 표현을 배우니 작문의 깊이가 달라졌다. 특히 不管 ~ 反正(~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용법을 활용해 만든 문장은 스스로 쓰면서도 꽤 뿌듯했다.
"不管死无关, 反正我想吃辣炒年糕。" (죽든 말든 상관없이, 어쨌든 떡볶이가 먹고 싶어요.)
反正과 反而가 헷갈려서 애를 좀 먹었지만, 많이 보면서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엄지와 검지를 펴면 숫자 8이 된다는 중국 문화 팁도 흥미로웠던 주차. 언젠가 시안에 가서 지역별 중국어 차이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

2주차 (6강~10강): 인과 관계와 추측
11월 초 마라톤을 완주하고 나서, 남은 두 달은 중국어에 전념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주차에서는 要不(그렇지 않으면), 生怕(~할까 두려워하다), 估计(추측하건대) 등 앞뒤 문장을 쫀쫀하게 연결해 주는 표현들을 배웠다.
확실히 접속사와 부사를 배우니 모호했던 작문이 한결 편해지고 논리 정연해졌다. 환급반 미션 성공을 위한 나의 간절함이 예문에 그대로 드러났다.
"这次HSK考试我想轻松的通过了。" (이번 HSK 시험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生怕最后出错。" (혹시나 막판에 실수할까 두렵다.)
"估计这似乎完全可以。" (예측하기로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 보인다.)
환급받을 조건도, 시험 합격도 모두 '거뜬히' 해낼 수 있기를.

3주차 (11강~15강): 표현의 조미료 치기
몰라도 의사소통은 되지만, 알면 문장이 훨씬 고급스러워지는 '조미료' 같은 표현들을 익혔다. 干脆(차라리), 顺便(~하는 김에), 打心眼里(진심으로) 같은 어휘들이다.
번역기의 도움을 조금 받았지만, 배운 표현을 활용해 꽤 긴 문장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既然开始了迷你习题集,顺便挑战一下HSK考试?" (미니학습지를 시작한 김에 HSK 시험에도 도전해볼까?)
"太堵车了, 干脆走着去。" (차가 너무 막히니, 차라리 걸어서 가자.)
재밌었던 건 落汤鸡(물에 빠진 닭)라는 표현. 우리말의 '물에 빠진 생쥐'와 같은 관용구라는데, 문화적 차이가 느껴져서 흥미로웠다.
4주차 (16강~20강): 강조와 압축의 미
"어머 이건 꼭 사야 해!"를 중국어로 어떻게 할까? 이번 주에 배운 非~不可(꼭 ~해야만 한다)를 쓰면 된다.
"天啊 这个非要买不可。" (세상에, 이건 꼭 사야 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디테일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니 공부가 더 재밌어졌다. 제한된 글자로 깊은 뉘앙스를 담아내는 압축의 미가 중국어의 매력인 듯하다. 难道(설마 ~인가?) 같은 표현은 나중에 HSK 독해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일상에서 느낀 점들을 배운 문법에 녹여보았다.
"我读了韩江作家的小说《素食主义者》。" (나는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읽었다.)

5주차 (21강~25강): 긴 호흡으로 말하기
복문 구조를 통해 인과 관계를 명확히 하고, 문장을 길게 이어 말하는 연습을 했다. 等~了 就(~하고 나면 바로), 之所以~是因为(~한 까닭은 ~때문이다) 같은 구문은 실제 일기를 쓸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等这周的恢复期结束了,下周我就正式开始在户外跑步。" (이번 주의 회복기가 끝나면, 다음 주에는 바로 야외에서 달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다.)
"我之所以下定决心挑战HSK 4级,是因为那个全额退款的活动给了我明确的目标。" (내가 HSK 4급 도전을 결심한 까닭은, 그 전액 환급 이벤트가 나에게 명확한 목표를 주었기 때문이다.)
단순 단어 나열에서 벗어나 논리적인 문장을 구사하게 된 느낌. 1년 동안 해온 루틴이 끝나간다는 게 시원섭섭하지만, 실력이 늘고 있다는 증거 같아 뿌듯하다.

6주차 (26강~30강): 대장정의 마무리
드디어 마지막이다. 선택(或者), 첨가(除了~之外), 병렬(一方面) 등 고급진 연결어들을 정리했다. 최근 다녀온 가족 여행과 일상을 중국어로 옮겨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在露营场,我们除了点了7万韩元的烧烤套餐之外,还加了4万韩元的篝火套餐。" (캠핑장에서 우리는 7만 원짜리 바비큐 세트를 시킨 것 외에도, 4만 원짜리 모닥불 세트를 또 추가했다.)
"看着聚在一起的五个孩子,我一方面觉得很混乱,一方面又觉得心里很满足。" (함께 모인 다섯 아이를 보며, 나는 한편으로는 정신없다고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매우 흐뭇했다.)
1년을 되돌아보며
드디어 장장 1년에 걸친 중국어 학습 대장정을 마쳤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온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난 8단계, 총 16권의 미니학습지를 마무리했으니, 이제는 함께 제공된 '베이직 레벨업 학습지'와 '4급 시험 대비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내년 1월 10일 HSK 4급 시험에 도전할 생각이다.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시험 공부는 확실히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만큼, 지금보다 어휘 암기에 더 집중하고 문법 사항도 꼼꼼히 체크하며 준비해야겠다.
연초에 '막연히 한번 시작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결제했는데,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직 어디 가서 중국어 할 줄 안다고 말하기엔 실력이 부끄럽고 입도 잘 트이지 않았지만, 지난 1년간 매일 3문장씩 중국어 일기를 써온 덕분에 이제는 중국어가 꽤 친숙하게 느껴진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남은 기간 화이팅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 加油!

https://bit.ly/study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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