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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글쓰기

3단계 글쓰기 훈련법 적용해보기 : 열 문장 쓰는 법, 김정선

by Caferoman 2022. 11. 4.

이 책에서 말하는 3단계 글쓰기 훈련법을 실제로 적용해 보자 : 열 문장 쓰는 법, 김정선

이 책이 제시하는 훈련의 1단계 : 긴 한 문장 쓰기

열 문장 쓰는 법(김정선, 유유,2020) 을 읽고 난 뒤에 바로 이를 적용해 보는 의미에서 서평을 바로 써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올바른 문장을 쓰는 방법론이 꽤나 인상 깊었기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우선 하고자 하는 말을 가급적이면 한 문장으로 길게 표현해보는 훈련법을 제시하고 있어 이를 먼저 시도해보기로 하고 무작정 메모장을 열고 글을 적어나가며, 과연 이게 유의미한 글쓰기 근육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니 그다음 단계는 이렇게 길게 나열한 문장을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서 다시 써보는 과정을 위한 기초작업이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한 문장으로 최대한 길게 쓴 글을 여러 문장으로 나눌 때 글의 내용이나 표현의 변화가 심하면 심할수록 원래의 글이 완성도가 떨어진 글”이며 반대로 말하면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 쓰는 과정에서 내용이나 표현의 변화가 심하지 않다면 한 문장으로 길게 쓴 글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일침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것은, 나름 그 동안 공사가 다망한 IT계열 개발자 치고는 꾸준히 글을 읽고 쓰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의 글의 호흡이 얼마나 거칠고 흐름이 중구난방 했는가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만으로도 이 책을 접하게 된 보람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가 보기로 마음을 먹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보니, 이제는 여러 문장으로 나눠서 쓴 문장을 짧은 문장으로 다시 다시 써보라는 세 번째 과정을 거치다 보니 그동안 내가 써온 글에서 부족했던 리듬감이라던가 일관되지 않았던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며 저자의 글쓰기 강의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것은 비단 나 뿐 아니라 이 책을 접한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글쓰기 훈련법을 추천하고 싶어 이 책에서 제시하는 3단계 훈련의 과정을 직접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가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포스팅을 통해 이 책의 유용함을 소개하고 싶었다.

 

2단계 : 1단계에서 쓴 문장을 여러 문장으로 나누기

열 문장 쓰는 법(김정선, 유유,2020) 에서 제시하는 올바른 문장을 쓰는 방법론이 꽤나 인상 깊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난 뒤 독서노트를 쓰며 이를 적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해 바로 메모장을 열었다. 이 책에서는 우선 하고자 하는 말을 가급적이면 한 문장으로 길게 표현해보는 훈련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연 이런 과정이 유의미한 글쓰기 근육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니 어쩐지 부자연스러운 이 한 문장은 이를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서 다시 써보는 과정을 위한 기초작업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 문장으로 최대한 길게 쓴 글을 여러 문장으로 나눌 때 글의 내용이나 표현의 변화가 심하면 심할수록 원래의 글이 완성도가 떨어진 글”이며 반대로 말하면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 쓰는 과정에서 내용이나 표현의 변화가 심하지 않다면 한 문장으로 길게 쓴 글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름 그 동안 공사가 다망한 IT계열 개발자 치고는 꾸준히 글을 읽고 쓰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의 글의 호흡이 얼마나 거칠고 흐름이 중구난방 했는가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이 과정이 이 책 내용의 전부이기도 하다.)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 보니, 이제는 여러 문장으로 나눠서 쓴 문장을 짧은 문장으로 다시 다시 써보라는 세 번째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내가 써온 글에서 부족했던 리듬감과 일관되지 않았던 흐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짧지만 묵직한 저자의 글쓰기 강의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비단 나 뿐 아니라 이 책을 접한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제시하는 글쓰기 훈련법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이 제시하는 “긴 한 문장 쓰기 > 여러 문장으로 나누기 > 짧은 문장으로 다시 쓰기”라는 3단계 훈련의 과정은 나의 글을 살펴보고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매우 유용했다.

 

3단계 : 2단계에서 쓴 문장을 짧은 문장으로 다시 쓰기

열 문장 쓰는 법(김정선, 유유,2020) 에서는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긴 한 문장 쓰기 > 여러 문장으로 나누기 > 짧은 문장으로 다시 쓰기”라는 3단계 훈련법을 제시한다. 이는 펜과 종이, 혹은 메모장만 있으면 누구나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우선 쓰고자 하는 바를 가급적 한 문장으로 길게 표현해보는 과정에서 시작한다.

 ‘당최 무작정 마침표를 찍지 않고 길게 늘어진 한 문장이 무슨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1단계에서 쓴 문장을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서 다시 써보는 2 단계를 위한 기초작업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한 문장으로 최대한 길게 쓴 글을 여러 문장으로 나눌 때 글의 내용이나 표현의 변화가 심하면 심할수록 원래의 글이 완성도가 떨어진 글”이며 반대로 말하면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 쓰는 과정에서 내용이나 표현의 변화가 심하지 않다면 한 문장으로 길게 쓴 글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름 공사가 다망한 IT계열 개발자 치고는 꾸준히 글을 읽고 쓰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던 내게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그간 써온 글의 호흡이 얼마나 거칠고 흐름이 중구난방 했는지를 돌아볼 수 있었다. 물론 이 3단계가 책 내용의 전부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

마지막 3단계는 2단계에서 고쳐 쓴 문장들을 짧은 문장으로 다시 다시 써보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표현들과 부족한 글의 리듬을 살피며 간결한 문장으로 고쳐보는데, 몇 분 전 내가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줄을 긋고 다시 쓰고 싶은 문장들이 수 없이 눈에 밟힌다. 짧지만 묵직한 저자의 글쓰기 강의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이 제시하는 글쓰기 훈련법은 놀랍도록 간단하다.
“긴 한 문장 쓰기 > 여러 문장으로 나누기 > 짧은 문장으로 다시 쓰기”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수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제시하는 이 3단계 글쓰기 훈련법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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