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와 애국심, 진보와 보수 :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민족주의와 애국심 인간은 어떤 외적인 기준의 강요로 공동체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어딘가에 귀속될 수 있다. 인간은 인종의 노예도, 언어의 노예도, 종교의 노예도, 강물의 흐름의 노예도, 산맥의 방향의 노예도 아니다. 인간의 건전한 정신과 뜨거운 심장이 민족이라고 부르는 도덕적 양심을 창출한다. 이 도덕적 양심이 공동체를 위해서 바친 희생을 바탕으로 자신의 힘을 증명할 때 민족은 정당하게 존재할 권리가 있다. − 에르네스트 르낭, 『민족이란 무엇인가』 피히테 : 본캐가 철학자인데 부캐인 국가주의자가 더 떠버린 민족주의와 애국심의 경계는 어디즈음일까요? 이 책은 원래 본캐가 독일의 관념론 철학자이지만 오히려 그의 저서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 더 유명해지면서 극단적인 국가주의자의 상징이 .. 2022.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