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치 - 김어준 ch.1 : 자존심 없는 우파 , 자뻑에 취한 좌파 독서노트 한없이 꼬인 실타래를 모두 풀어내려고 하지 말고, 일정 시점에 칼을 번쩍 꺼내 들고 확 끊어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분명 남는 쪽이나 잘려나간 쪽 모두에게 상처가 되겠지만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법 따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로 인한 정치적 상처를 감당해야 하는 게 바로 정치 지도자의 몫이다. 그걸 최대한 가볍게 만들려다 혹은 양자의 상처를 최소화하려다, 그 정치의 대상인 대중을 다 떨꿔버린다. 그런 정치로 대체 뭘 할 수 있겠는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듣는 것 처럼, 친숙한 구어체로 쓰여진 술술 읽히는 정치서적 중 하나입니다. 분명 이 책과 "보수의 재구성"을 같이 읽었는데 닥치고 정치의 경우 다 읽는데 한 주가 안걸렸는데 보수의 재구성의 경우 읽기를 포기하는데 한주가 안걸렸네요... 2021.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