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병(Sygdommen Til Doden), 키에르케고르 괜찮아, 죽을 병 아니야 (그렇다면 죽을병은 무엇인가?) "주여 아무런 쓸모 없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눈을 흐리게 하시고,당신의 모든 진리에 대해서는우리의 눈을 맑게 하옵소서!" 이 책은 성서에 나오는 "나사로의 죽음"을 모티브로 쓰여진 책입니다. 예수께서 죽어서 썩은내가 풀풀나는 나사로를 보고 "괜찮아 저거 죽을 병 아니야"라고 말하는 구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그럼 도대체 당신이 말하는 죽음에 이르는 병은 뭐란말이오?" 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입니다. 이 글의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절망이란 것은 이 책 전체를 통해 병이라고 해석되고 있지, 약으로서 해석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나는 여기서 분명히 해두고 싶다. 즉, 절망은 그만큼 변증법적으로 명증하다. 동시에 또 그리스도교의 말로서도 죽음이라는 .. 2021.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