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이유미 책으로 쓰면 소설 한 권은 나온다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엄마가, 아빠 없이 너희 키운 얘기를 쓰면 소설 한 권은 나와.” 눈치 채셨나요? 남들이 보기에 억척스럽고 여장군 같지만 여자 대 여자로 봤을 때 여리디 여린 사람. 그 여자가 바로 저희 엄마입니다. ‘내 이야기 쓰면 소설 한 권 나온다’는 말은 비단 저희 엄마의 경우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특별하고 각별하게 생각합니다. 나만 힘든 것 같고 내가 제일 우울한 것 같고 세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뉩니다. 자신이 겪은 고생담을 노트에 끼적여보는 사람과 어우 피곤해하며 그냥 자는 사람.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아마도 전자겠죠? 저자의 표현대로 누구나 책 한 권은 나올.. 2022.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