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 에세이의 최고봉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 철학자와 달리기 달리기를 글로 배웠어요올해 들어 달리기에 관심을 가지면서 달리기, 마라톤에 관련된 책들을 여러 권 읽었다. 대체로 마라톤과 달리기에 대한 지침 또는 안내서 역할을 하는 책들과달리기에 관한 단상을 담은 에세이 이 두 축으로 나뉘는데, 전자의 경우 달리면서 훈련법, 부상 방지, 여러 준비 사항등 필요한 정보를 알아보는 측면에서 여러 책을 읽어도 딱히 중복된다거나 뻔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달리기 시작한 사람들의 배경과 달리면서 느끼는 감상은 처음엔 공감도 되고 흥미로웠지만 갈수록 약간은 뻔하고 반복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굳이 또 다른 러너의 또 다른 에세이를 찾아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러너 에세이는 이 두 권으로 종결된다.철학자와 달리기, 마크 롤랜즈 달리기를 말할.. 2024.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