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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리디셀렉트) vs 밀리의서재 도서 목록 : 이달의 리디셀렉트, 밀리의서재 추천 도서 구독은 시작했는데 어떤 책을 읽을까? 전자책 구독서비스를 신청해 보신 분들이라면 매달 나가는 구독료의 부담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평소 본인의 습관보다 더 많은 책을 읽게 해주는 효과를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작년부터 책을 주제로 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늘 꾸준한 검색/유입량을 보이는 글들이 바로 리디셀렉트, 밀리의서재와 같은 구독서비스에 관련된 리뷰/후기 였는데요. 오늘은 현재 서비스 중인 리디셀렉트, 밀리의서재의 도서들 중 "이번 달은 이 책 한 권 읽은 것만으로도 본전 뽑았다!"라고 할만한 추천 도서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참고로 저의 독서 성향은 주로 인문학과 문학에 치우친 편이라서 추천도서 역시 이 두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은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책의 제목 옆에 있는 태그는 현재.. 2022. 3. 17.
철학계의 옴므파탈 쇼펜하우어 : 괴로운 날엔 쇼펜하우어(BGM The Ocean - N.EX.T) 독서노트 “인생은 전체로 보아도, 부분으로 보아도, 계속되는 기만 같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인생의 허무와 고통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준 철학자, 쇼펜하우어 삶의 본질을 통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철학자들의 언어유희/사고유희를 읽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이래로 읽어온 철학서적들을 헤아려 보니 가장 빈번하게 나온 이름은 바로 “아르뚜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였습니다. 이 철학자에게 애착을 가지는 이유는 참 단순한데요, 병맛 스럽지만 매력적인 어투 2인자의 감성에서 나오는 깨알같은 냉소 무기력한 현자타임 가운데 ‘인생 뭐 있어?’라는 시크한 위로 하지만 쇼펜하우어의 특유의 냉소는 분명 그 행간을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구절 구절을 문.. 2021.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