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김봄 20대 대선을 앞둔 식탁에서 가족과의 대화 매년 대선을 앞두고서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할 때면 대선후보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빠짐없이 나누게 됩니다. 금번 대선에서는 보기 드물게 "절대 뽑혀서는 안되는 놈"이 만장일치로 윤씨에게 몰려서 정치이야기가 나와도 대체로 해피엔딩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전 대선, 전전 대선만 해도 부모님과는 항상 대선 후보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보여 미묘한 갈등이 형성되곤 했습니다. 좌파 딸과 우파 엄마의 이야기 이 책은 고양이를 키우는 좌파 딸과 보수주의자인 엄마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념과 사상이 다른 우리가 어떻게 어울리며 살아가는가 에 대한 주제를 에세이의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빨갱이. 너도 큰일이다.” 손 여사는 개탄의 한숨을 내.. 2022.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