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육계 제11계 이대도강(李代桃僵) :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다 이대도강(李代桃僵) : 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 대신 죽는다 “이것을 ‘이대도강(李代桃僵)’이라 하는 것이오. 어떤 사람은 이것을 변화시켜 계책으로 삼았소. 병가에 응용한 것이지요. 쉽게 말하면 ‘불가피한 형세라면 음(陰)을 버리고 양(陽)을 돕는다’는 것이지요. 적(敵)이 강하고 아(我)가 약하면 이(利)를 따르고 해(害)를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해(利害)의 경중(輕重)을 잘 요량하여 잠시 손해를 보면서 전체적인 승리로 이끄는 것이 이대도강의 정신입니다.” 삼십육계의 11번째 계략은 대의를 위해 작은 존재가 희생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살을 내어주고 상대방의 뼈를 자른다'는 육참골단(肉斬骨斷)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1번째 이야기는 기원전 6세기 무렵 춘추전국시대 진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사마.. 2021.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