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개발자 이야기 : 행복한 프로그래밍, 임백준 20년 전에 쓰인 개발자 이야기 10년이면 강산이 바뀌고 특히나 IT산업 분야의 경우 한 해가 다르게 급변하는 마당에 20년 전에 쓰인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심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런 의구심을 가지고 2023년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2003년은 제가 학부 전공 수업을 처음으로 듣기 시작한 해이네요. 당시 한국말로 쓰여있어도 알아들을까 말까 한 Data Structures(자료 구조론), 알고리즘, 객체지향프로그래밍, 이산 수학 등의 수업들의 원서를 보며 검은 콘솔창에 코딩을 하던 시절을 떠올려 보니 뭔가 옛 추억에 젖는 기분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짠다는 것은 말하자면 얼굴을 두 손에 파묻고 머리를 벽에 찧어가면서 깨.. 2023.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