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계의 옴므파탈 쇼펜하우어 : 괴로운 날엔 쇼펜하우어(BGM The Ocean - N.EX.T) 독서노트 “인생은 전체로 보아도, 부분으로 보아도, 계속되는 기만 같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인생의 허무와 고통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준 철학자, 쇼펜하우어 삶의 본질을 통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철학자들의 언어유희/사고유희를 읽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이래로 읽어온 철학서적들을 헤아려 보니 가장 빈번하게 나온 이름은 바로 “아르뚜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였습니다. 이 철학자에게 애착을 가지는 이유는 참 단순한데요, 병맛 스럽지만 매력적인 어투 2인자의 감성에서 나오는 깨알같은 냉소 무기력한 현자타임 가운데 ‘인생 뭐 있어?’라는 시크한 위로 하지만 쇼펜하우어의 특유의 냉소는 분명 그 행간을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구절 구절을 문.. 2021. 10. 3. 이전 1 다음